교통사고 후 목 통증, 한방치료 받는 것이 좋아

입력 2017-06-14 12:06  




올해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한 달쯤 빨리 찾아왔다.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운전자의 적응력을 떨어뜨려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운전 중 돌발사태가 발생했을 때 순발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덥다고 에어컨을 켜둔 채 장시간 운전을 한다면 산소 부족으로 졸음에 쉽게 빠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졸음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수면을 보충해주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잠을 쫓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을 켤 때는 양쪽 창문을 조금 열어두거나 공기순환을 자주 시켜주는 것도 좋다.

해마다 교통사고로 5천 명의 사망자와 수만 명의 중상자가 발생한다. 일단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크든 작든 사람은 놀라고 긴장을 하게 된다. 물리적 손상부터 어지럼증, 목·어깨 통증, 불면·불안증에 이르기까지 그 후유증도 여러 가지다.

한방카 인천논현동점 향림한의원 홍지연 원장은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한방치료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방에서는 직접적인 충돌 부위만 아니라 개인별 체질 진단부터 해서 남들은 엄살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통증 치료까지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심하게 꺾인 목 통증, 잠 설치거나 스트레스로 악화되기도

교통사고 시 목덜미를 잡고 나오는 운전자들이 있다. 안전띠를 하면 몸통은 고정돼 있어 심한 손상이 없지만, 목은 앞뒤, 좌우로 심하게 흔들려 염좌가 발생하기 쉽다. 신체 중에서 약한 부위인 목의 경우 앞쪽으로 66도, 뒤쪽으로 60도 이상 꺾이면 부상이 온다고 한다. 사고 충돌로 목이 크게 꺾이면서 근육이 순간적으로 긴장하고 인대와 관절에 손상을 입는 것이다.

향림한의원 홍지연 원장은 “이런 편타성 손상이나 심리적인 후유증은 일반 병원 검사에서 별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시간이 흐르면 낫겠지 하고 내버려 두면 스트레스에 피로가 누적되어 만성질환으로 남아 오랜 기간 고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교통사고 통증은 머리와 목에서부터 어깨, 등, 허리 쪽으로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 경향이 있다. 한방카 마두역점 바른몸한의원 임준성 원장은 “교통사고로 신체 골격이 틀어졌을 때 추나요법으로 뼈나 근육에 이로운 자극을 주어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뼈의 제자리를 찾아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추나로 뼈는 제자리에, 한약·부항·약침으로 근육 긴장 풀어줘

또한 순간적인 근육 수축으로 어혈이 생기는데 이것은 많은 부위의 통증의 원인이 되므로 한약을 복용하거나 부항요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상처부위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법, 충격부위에 열을 가해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을 풀어주는 온열요법도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바른몸한의원 임준성 원장은 “교통사고 회복기간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3개월 이상도 걸린다”며 “이 시기가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는 기간으로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한방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한방카네트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6월 현재 전국 160여개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한의원들의 정보를 제공한다. 야간진료나 일요일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한의원도 찾아볼 수 있다. 자동차 보험으로 입ㆍ통원치료 비용 문의 등 온라인 상담도 가능해 교통사고후유증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한방카네트워크에 가맹을 원하는 한의원은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