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원(대표 김재필)과 하나애드아이엠씨(대표 김진백)가 13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마케팅 협력과 관련해 MOU를 체결했다.
오즈원은 O2O 스타트업 퍼블리싱 업체로 오프라인 사업의 온라인 진출을 위해 웹과 앱, 백오피스 등을 외주개발비 없이 구축한다. 기존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온라인 진출 시 겪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 전 카카오 출신 개발자로 이뤄진 오즈원팀이 대응한다.
하나애드아이엠씨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그룹으로 마케팅 대행 수수료를 받는 대신 마케팅 인력과 마케팅 자산을 통해 사업자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지원한다.
양사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의 디지털 서비스 구축과 온라인 마케팅 진행을 돕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고객의 사업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합의한 공동사업에 각 사의 전문인력과 자산을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오즈원 김재필 대표는 MOU의 배경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 다르게 자금, 기술, 경험 모든 면을 부족할 수 밖에 없다"며 "따라서 실제 스타트선상에 서 있는 사업자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MOU는 양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실제 사업 자체에 기여해 사업 성공 확률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하나애드아이엠씨 김진백 대표는 "좋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 여력이 없는 오프라인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대부분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대기업과 다르게 O2O 시장에 진입하기에 장벽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 측면에서 노하우가 부족한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ASP(Agency Side Platform)플랫폼을 통해 전문적인 마케팅 인력과 방법, 자본을 투입해 동반성장을 이뤄나가는데 이번 MOU 체결의 의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자사의 ASP서비스는 이미 1년여전부터 준비하여 진행중인 기업들이 있으며 향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마케팅을 고민하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근 수년간 국내 창업 환경은 해외와 비교해봐도 빠르게 개선되었다. 다만,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본 사업 성공을 위한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는데 이번 MOU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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