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730명을 선발하는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 4만 8천361명이 지원해 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급 경쟁률은 2013년 113.3대 1을 기록한 뒤 2014년 83.9대 1, 2015년 81.9대 1, 2016년 76.7대 1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인사처는 올해부터 필기 시험 영어 과목이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바뀌면서 준비하지 못한 일부 수험생들이 공채 지원을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562명 모집에 4만 941명이 지원해 72.8대 1의 경쟁률을, 기술직군이 168명 모집에 7천 420명이 지원해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행정직(인사조직)으로, 5명 모집에 천 831명이 몰려 경쟁률이 366.2대 1에 달했다.
여성지원자는 4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원자 평균연령은 29.9세로 지난해 29.7세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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