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로 유명세를 탔던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2년 전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상대는 KBS 정은승 아나운서로 두 사람 모두 재혼이다.
KBS 관계자는 16일 "사생활이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정 아나운서가 박 원장과 결혼했다는 이야기는 사내에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철 원장은 외과의사이자 칼럼니스트 겸 금융인으로,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주식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2010년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전국을 돌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2월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항간에 ‘청와대에 들어가면 보안 손님으로 시골의사 박경철 씨가 가시는 거 아닌가’라는 지적이 있자 “안 만난 지 오래됐다”고 말한 바 있다.
KBS 27기 공채 출신의 정은승 아나운서는 `뉴스라인`, `클래식 오디세이`, `바른말 고운말`,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등을 진행했으며 지금은 휴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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