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성과, 원활한 교우 관계, 체중 관리 등 모두 영향 미쳐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침을 먹지 않는 이들의 비율이 12-18세의 경우 남자가 29.2%,여자가 36.4%였으며, 19-29세는 남자가 51.1%, 여자가 46.9%에 달했다.
수치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20세 이하 성장기 청소년들의 결식률이다. 전문가들은 두뇌 활동 및 신체 발육을 위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10대의 경우 아침식사를 빠트리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키성장 클리닉 키네스의 한 관계자는 "아침식사를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은 모든 연령층에게 권장되지만, 특히나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경우 거르지 않도록 더욱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키네스에 따르면, 성장기 청소년들의 꾸준한 아침식사가 중요한 이유 첫 번째는 `학습 능력`이다. 국내외 많은 연구에서 아침식사를 한 조사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의 학습 성과 차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652명의 아침 식사 습관, 체중, 수능시험 점수 등을 분석한 결과 아침을 매일 먹는 학생이 1주일에 하루 이상 아침을 거르는 학생에 비해 수능시험의 언어(국어), 수리(수학), 외국어(영어) 점수 3과목 평균 점수가 여학생은 8.5점, 남학생은 6.4점 높았다고 발표했다.
아침식사는 소화되면서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할 수 있고, 포도당을 만들어 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학업에 매진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특히 거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할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체중`이다. 아침을 먹지 않고 점심시간까지 버티다 보면 심한 공복감을 느끼게 되는데, 빈 속에 과다 분비되는 위산 때문에 위장장애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오랜 공복 뒤에 섭취한 식사로 인해 혈당이 갑자기 오르는 상황이 반복될 경우 당뇨나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관계자는 "우리 몸에 제 때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뤄져야 밸런스가 깨지지 않고 키 성장에도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며, "키가 크려면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의 네 가지가 잘 관리되어야 한다. 5대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는 식단도 중요하지만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키네스는 10가지 성장 정밀 검사를 통해 성장 저해 요인을 찾아내 체계적인 식단 관리와 맞춤 운동으로 아이들의 키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15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24시간 전화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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