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울산 본사에 실물 규모 LNG선 실증설비 구축

임동진 기자

입력 2017-06-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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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고객들이 LNG선 핵심설비들의 성능과 안전성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울산 본사에 실물 규모의 ‘LNG선 종합 실증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25MW급 LNG연료공급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한데 이어 2015년 85MW급 실증설비를 추가했고, 또 올해 LNG재기화시스템 실증설비까지 갖춤으로써 종합적인 LNG선 실증설비를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 실증설비는 설계상의 성능과 실제 성능을 비교·검증하고 지속적인 운전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기록을 축적합니다.
LNG선을 위한 종합 실증설비를 갖춘 곳은 조선업계에서 현대중공업이 유일합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연료인 LNG 관련 선박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 재기화시스템 등의 선도적인 기술로 LNG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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