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죽지 않았다"...나인뮤지스, 4인조로 컴백

입력 2017-06-19 15:57  



데뷔 만 7년을 맞은 걸그룹 나인뮤지스(경리·혜미·소진·금조)가 19일 4인조로 컴백했다.

나인뮤지스는 이날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미니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2: 아이덴티티`(MUSES DIARY PART.2: IDENTITY)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기억해`를 공개했다.

여름철 `걸그룹 대전`에 뛰어든 나인뮤지스의 얼굴에는 2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 것에 대한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경리는 "다른 그룹들은 상큼한 노래를 들고나온 것과 달리 우리는 뜨겁게, 더운 노래를 들고나왔다"며 "저희가 아이돌치고는 성숙하고 연륜도 있으니 좀 더 심오하게 사랑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잦은 멤버들의 탈퇴와 충원을 지켜봐 온 리더 혜미는 복귀에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글썽였다.

혜미는 "나인뮤지스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2010년 데뷔 때부터 나인뮤지스를 지켜온 원년멤버인 그는 "저도 올해 초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와 고민이 많았고 슬럼프가 왔다. 잘 얘기가 돼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인뮤지스는 항상 `열심히 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계속 겸손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되뇌게 된다"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한 대중음악 시장에서 자신들이 최정상급은 아니라는 고민을 내비친 것이다.

소진은 4인조 체제에 대해 "책임감이 막중해졌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또한, "8인조, 9인조일 때는 무대가 꽉 채워지는 아우라가 있는데 이제는 춤출 때 한 동작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대신 과거에는 군무를 춰야 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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