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 오늘은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의 뉴스들 준비했습니다. 먼저,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들 확인해보시죠.
첫 번째로, 이스라엘이 수 년 째 시리아 반군에 자금과 식량 등의 지원을 해 왔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스라엘이 부상 당한 시리아 반군을 국내 병원에서 치료해 준 사실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이스라엘이 시리아 반군에 현금을 직접 제공했다는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다음,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과정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신용도가 떨어졌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신용도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있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독일이 그리스 부채경감에 최종 반대하고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3번째로 실패한다면, IMF의 신용도에 상당한 충격이 가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북한과 미국이 1년 이상 비밀 외교채널을 가동해 왔다는 소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외교관들은 평양과 유럽 몇몇 도시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등을 만났으며, 양국은 주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문제나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억제에 관해 다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위로는, 최근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와 '헝 의회' 수립으로, 영국 경제와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처로서 영국의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특히,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이 개시된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은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 1위입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신당 '앙마르슈'의 총선 압승과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무엇보다 유럽연합의 단합을 강조하는 마크롱의 대권 및 의회 장악이 브렉시트를 선택한 영국의 행보와 확연히 대비되면서 유럽의 극우주의 부상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로 이어서, 파이낸셜타임스의 기사들도 함께 확인해보시죠.
먼저, 올 들어 두 차례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발생한 영국 런던에서 또다시 차량 돌진 테러가 일어나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무슬림을 겨냥한 혐오 범죄 또는 보복성 테러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석유업체 사우디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요. 3위 살펴보시면요. 마크롱 신당의 프랑스 총선 승리로, 마크롱이 계획하고 있는 각종 정치·경제·사회 개혁도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이 마지막 선거 장애물을 뛰어 넘으면서, 전임 대통령들보다 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경제를 개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공식 협상이 현지시간 19일 오전 11시, 우리 시간으로는 어제 오후 6시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됐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영국이 지난 2016년 6월 23일, 국민투표로 유럽연합과의 결별을 선언한지 약 1년 만입니다. EU 회원국의 탈퇴라는 유례없는 협상을 앞두고, 영국과 EU측 의견은 온도차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영국 정부는 EU 탈퇴조건과 이후 관계설정을 동시에 협상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EU 측에서는 선 탈퇴 조건 협상 후 순차적으로 관계를 정리하자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러한 양측의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협상 시작은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과 EU 양측 협상 대표의 입장,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보시죠.
지금까지 전세계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의 기사들로 함께 확인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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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랭킹은 매체 내의 조회 수, 최신 톱 뉴스 순위, 우리나라 경제와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것임을 참고 바랍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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