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법 위반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75곳 적발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6-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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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편의점 도시락·샌드위치 등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75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편의점 도시락·샌드위치·즉석 죽 등 가정간편식 제조업체(183곳), 유통·판매업체(2,643곳), 프랜차이즈 음식점(2,899곳) 등 총 5,815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5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대상 5,815곳 가운데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8곳, 편의점 26곳, 프랜차이즈 음식점 40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1곳 등이 적발됐습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29곳),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20곳), 유통기한 경과 위반(11곳),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3곳), 비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및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2곳) 등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의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되는 가정간편식 취급시설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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