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5행시 페이스북 이벤트가 개최 취지와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기발한 5행시가 곳곳에서 터져나와 눈길을 끈다.
한 네티즌은 국정농단의 핵심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비유해 해학적인 5행시를 내놨다.
"(자)유한국당이죠? (유)라인데요 (한)국 오면 말 사준대서 왔는데 (국)제 공항에서 잡혔어요 (당)신들도 공범인데 왜 나만 잡혀?"
야당인 자유한국당 5행시에 문재인 대통령을 소환한 기발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자)랑스럽다! (유)능하다! (한)결같다! (국)민을 귀하게 여길 줄 안다! (당)당한 우리나라 대통령 문재인!"
또 국정농단 사태 등 자유한국당 행보에 대한 비판 의견을 내온 진보진영의 유시민 작가를 대입하기도 했다.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유)시민을 (한)국의 대통령으로 (국)민들이 임명합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만들겠습니다! 유시민 화이팅!"
자유한국당 5행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 하나씩 읽는거 꿀잼", "누가 일등할 지 기대된다", "제네시스4행시 꼴 날 듯", "우리 국민들 글짓기 정말 잘하네요", "배꼽 빠지게 웃기네 중독성 있다", "여기 핫플레이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번 5행시 이벤트를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터치펜, 볼펜, USB메모리와 핸디 무선선풍기를 경품으로 걸고 진행된 이번 5행시 이벤트는 22일 오후 4시 기준 약 6000여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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