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대외변수, 2분기 실적에 주목 (Ⅱ)

입력 2017-06-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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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유성만 /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

    -김일구 : 현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는 실적에 연속성이 없거나, 아예 안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의 실적을 근거로 전망할 때, 반도체 부문에서 선두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보수적 관점이지만 4차 산업혁명에 큰 흐름에 변화가 없는 한 설비투자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설비 투자 관련 중소형 종목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전승지 : 국내증시는 미국의 증시와 함께 조정 받을 가능성이 있다. 유가가 급락하지 않는 다면 풍부한 유동성과 급랭하지 않을 경기, 모멘텀이 유지되면서 상승 추세가 유효할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리스크 요인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해 나가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유성만 : 관심 종목으로는 AJ네트웍스, 텔레칩스, 코리아써키트를 제안한다. AJ네트웍스의 경우 파렛트 렌탈 사업부와 관련된 수요가 긍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고소장비 및 지게차 보유 대수 증가로 외형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자회사인 AJ렌터카도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작년에 적자를 기록했던 자회사 2군데의 적자폭 축소로 인해 전체 연결실적이 작년 대비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텔레칩스는 STB(셋톱박스)향 칩을 올해부터 미국에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STB향 칩 분야에서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해 2분기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자동차향 칩 분야인데, 마진이 높은 AVN으로 전환이 발생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코리아써키트는 올해부터 갤럭시 S8 초도물량부터 벤더(First-bander)로 들어가면서 관련 모멘텀이 부각하고 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도 연초 계획에 없던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슬림화로 SLP부문은 당사처럼 HDI와 PKG가 같이 하는 업체들에게 유리한 상황인데, SLP는 내년 갤럭시 노트9부터 완전히 적용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관계 회사인 인터플렉스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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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제작1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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