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유가'였죠. 현지시간 22일, 유가가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유럽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는데요. 먼저,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지수는 388.53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고요. 스톡스600의 오일가스지수는 장 초반 전날대비 1.6%까지 밀렸지만, 0.3%로 하락폭을 줄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독일 DAX 지수, 0.15% 오르면서 12,794 포인트대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에 대해 "내수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제조업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프랑스 증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철강 등 제조업체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5,281p대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음으로, 아시아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 보였습니다. 전날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아시아 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인데요. 먼저, 일본 닛케이 지수 전장 대비 0.14% 내린 20,110.51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유가 약세에 석유 관련 주들이 부진했지만, IT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이었고요. 또한, 엔화 강세까지 더해져 투자 심리도 압박했습니다.
이어서 중국 상해 지수는 전날보다 0.3% 가량 내린 3,147p대를 나타냈습니다. MSCI의 중국 A주 편입 호재가 하루만에 사라졌다는 평가인데요. 이날 중국 증시에서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완다시네마' 였습니다. '완다시네마'의 주가가 9.9%나 떨어지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이날 중국내에서 "일부 은행들이 완다 관련 채권을 매도하라고 지시했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완다시네마를 포함해 완다 테마주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인도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 마쳤고요. 베트남 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다음 주에 글로벌 시장은 '유가 흐름'에 계속해서 주목할 것으로 보이고요. 다음 주 중에 있을 주요 지표 발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럽, 그리고 아시아 증시 마감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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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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