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여진구가 완성할 진실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무엇일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측은 26일 여진구의 마지막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최후의 순간까지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진구는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리허설임에도 감정에 완벽하게 몰입한 여진구는 애절한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보는 이들의 몰입감까지 높인다. 여진구의 눈빛만으로도 그의 감정에 빠져 들어갈 정도. 민진기 감독과 함께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여진구에게서 마지막까지 완벽한 장면을 위한 열의가 느껴진다.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여진구가 보여주는 끝나지 않은 열정은 마지막 남은 2회에 쏟아낼 하드캐리 열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진구의 사진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결말의 향방을 예상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 키가 되기 때문이다. 한정연(공승연 분)과 함께 진실을 추적하던 김우진은 자신이 기억제어 기술의 시발점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외계인 ‘별’이 만든 기억영상화 시스템은 오직 김우진만을 인식해 작동했다. 2037년 배경의 ‘파트2:멋진 신세계’에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지만 휴먼비 시스템 그 자체라는 이유만으로도 존재감은 이미 ‘파트2’마저 지배하고 있다. 휴먼비에 잠입한 김준혁, 한정연이 눈앞에 나타난 김우진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정작 시청자들에게 김우진의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기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작은 단서조차 예측할 수 없는 충격 반전으로 만들어내는 ‘써클’이기에 비하인드 컷임에도 쏠리는 관심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써클’이 보여준 상상력의 한계를 벗어난 전개덕분에 추리력의 범위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시청자들은 김우진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은 무엇인지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김준혁, 한정연과의 재회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어떤 모습, 어떤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가지고 등장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써클’ 제작관계자는 “더블트랙에서 서로를 애타게 찾던 김우진과 김준혁이 오늘(26일) 방송되는 11회에서 드디어 재회한다. 감당하기 힘든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만나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최초 SF추적극 ‘써클’은 11회는 26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