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전선 북상, 빨래할 때 ○○ 넣으면 냄새걱정 ‘뚝’

입력 2017-06-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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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불안정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눅눅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부들의 ‘빨래’ 고민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금요일인 30일에는 남부지방, 일요일인 2일에는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의 경우 다음 주 내내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철에는 햇볕이 없고 습도가 높아 세균번식이 쉽고,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매일 나오는 빨래는 말리기도 어렵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빨래를 말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 같은 냄새는 더욱 심해진다.


세탁기 건조기능이나 제습기가 있다면 적극 활용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루한 장마기간 동안 이 같은 냄새를 참아야 할까.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손쉽게 습기 및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빨래 쪽으로 선풍기를 틀어 놓는 것. 이렇게 하면 빨래 건조시간을 단축하고 위생적으로 빨래를 말릴 수 있다.


또한 빨래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놓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신문지 잉크 등이 걱정이라면 건조대 아래쪽으로 신문지를 깔아놓기만 해도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세탁과정에서 빨래 냄새를 제거하려면 헹굼단계에 식초를 한 방울 넣어주면 세균을 억제해 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세탁이 끝난 뒤에는 바로 꺼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고, 세탁 후 세탁기 문을 열어 통 안까지 습기를 제거하는 습관을 들여야 세탁기 안에 각종 세균이 번식하지 않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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