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가 컴백 발표 후의 첫 예능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국민오빠님, 내 마음 속에 저장!` 편에 출연한 김태우는 `국민 다둥이 아빠`와 `지오디 막내` 면모를 동시에 잡았다.
이날 김태우는 90년대 아이돌계에서 단연 돋보였던 `파워 보컬`로 등장했다. 김태우는 박준형과 아옹다옹하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김태우는 자신을 중심으로 팀이 결성됐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박준형과 서로의 첫인상을 디스하는가 하면, 맏형 박준형에게 햄버거를 얻어먹으며 사랑받았던 일화도 밝혔다. 그 모습에서도 오랜 시간 호흡해왔던 god의 케미가 유감없이 발휘됐다.
또 김태우는 god와 신화가 라이벌 구도였던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에피소드로 웃음도 안겼다. 이어 김태우와 전진의 댄스 대결도 이뤄졌지만, 두 사람은 god 노래에 맞춰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완성해 훈훈함을 더했다.
오는 7월 3일 컴백하는 김태우는 심혈을 기울인 새 앨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김태우는 "아버지가 `(구미 출신) 황치열이 치고 올라온다. 구미는 너다`라고 전화하셨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원타임의 `원 러브`(One Love) 무대에서 김태우가 전한 소울 가득한 보컬 또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열심히 하는 힘이 줄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김태우는 여섯 번째 정규앨범 `T-WITH`로 대중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T-WITH`는 7월 3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