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한날 데모하던 것들이” 정미홍, 문재인 대통령 방미 맹비난

입력 2017-06-29 12:24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정미홍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블레어하우스 3박… 백악관, 2박 관례 깨고 예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뒤 "국민을 수치스럽게 한다"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미 문화원 점거 불 지르고, 새벽에 대사관저에 들어가 방화하고, 미군 물러가라 허구한날 반미 데모 하던 것들이 백악관에서 하룻밤 더 자보고 싶더냐?"며 "국빈 방문도 아닌데 하루 더 영빈관에서 자겠다고 떼쓰는 건 창피하지 않더냐? 국민을 수치스럽게 하는 인물이 무슨 대통령인가? 노무현도 그러진 않았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7일 "불법으로 만들어 낸, 탄핵도 아닌 대통령 파면은 원천 무효이기 때문에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엄격하게 말하면 법률 상 대통령은 아직 박근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미홍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무혈 쿠데타에 대해 일본과 미국의 언론들이 보도를 시작했다"면서 "불법적 대통령 파면은 북한과 분명히 내통하는 자들이 개입되어 있는 변란이며, 더욱이 부정 선거 의혹까지 있는 문재인은 대통령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미홍은 "불법을 저지른 헌재의 이정미 이하 8명 재판관들은 법적인 처벌뿐만 아니라, 하늘의 천벌도 받아야 할 존재"라며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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