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불법 유출 ‘파문’...다운 받으면 처벌 받나?

입력 2017-06-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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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 공개 첫날부터 영상 불법 유출...넷플릭스 "대응 검토 중"



옥자 유출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기업 넷플릭스가 29일 전 세계적으로 공개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공개 첫날부터 불법 유출된 것.

넷플릭스와 업계에 따르면 옥자 영상은 이날 사용자끼리 파일을 공유하는 토렌트(Torrent) 등의 프로그램과 동영상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불법적으로 유통됐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불법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넷플릭스의 대표작인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을 비롯해 다수의 콘텐츠가 이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유통된 상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옥자 불법 유출에 대한 고객들의 신고를 접수했다"며 "저작권 침해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권리 침해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회원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한날한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며 "창작자의 노력과 훌륭한 작품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자 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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