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9일 7월 중 7조1,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찰일별 발행물량은 4일 3년물 1조6,000억원, 6일 30년물 1조4,000억원 11일 5년물 1조7,500억원, 18일 10년물 1조6,500억원, 그리고 25일 20년물 7,000억원 등입니다. 이날 오후 기준 금리는 3년물 1.700%, 5년물 1.898%, 10년물 2.184%, 20년물 2.258%, 30년물 2.265%입니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1조4,200억원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하게 됩니다. 전문딜러의 비경쟁인수는 각 국고채전문딜러(PD)사별 경쟁입찰 낙찰 금액의 5~10%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가 가능합니다. 스트립 조건부 비경쟁인수는 스트립용(원금·이자분리) 채권을 만기물별 최대 1,500억원 정례 공급합니다.
스트립PD는 최대 200억원까지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인수할 수 있으며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사별 10년물 낙찰금액 대비 25% 범위 내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에 인수 가능합니다.
일반인은 825억원(10년물 발행예정금액의 5%) 내에서 10년물 입찰공고일로부터 입찰일 이후 1영업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기재부는 아울러 총 3조원 규모의 국고채 조기상환을 진행할 예정이리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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