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시가총액 기준 금융대장주 자리를 7년만에 탈환하며 `KB의 명예회복`의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함께 노력한 직원들에게 회사의 주식을 일정부분 지급하는 등의 지속 가능한 보상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종규 회장은 6월 정기조회사에서 "이번 상반기를 통해 `KB의 명예회복`이라는 뜻 깊은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지난 2년 반 동안 일관되게 지속해온 노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기대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KB금융은 종가로 시총 24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7년여 만에 신한금융을 제치고 금융주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윤 회장은 "하반기부터 미래의 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질적 노력을 해야한다"며 "디지털 시대 `KB만의 위닝샷`을 발전해야 하고, `일코노미`·개인형 IRP 퇴직연금 등 신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직원들이 더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보상체계 `이익배분제`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할 방침도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초과이익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또 일정 부분을 회사의 주식으로도 지급하는 방안 등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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