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일준이 고독과 비애, 회오와 같은 씁쓸함을 드러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선 가수 박일준이 출연했는데, 이날 방송에서 박일준이 자신의 외모로 방송에 출연할 수 없었던 가슴 아픈 시절을 고백했기 때문.
박일준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오른 상태다.
박일준은 이날 방송에서 우리 사회의 수많은 병폐 중에 하나인 ‘외국인 차별’에 대한 사연을 쏟아냈다.
이날 박일준은 “어렸을 때 저처럼 놀림을 많이 받은 사람이 없었다. 저는 별명이 5~6가지였다”라며 “(어른이 돼) 가수가 됐지만 6개월간 방송을 못 했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당시 혼혈인을 부정적으로 생각해 방송에서 ‘얼굴을 (수술한 뒤) 바꿔오면 (제 앨범을) 틀어주겠다’고 말하더라”라며 당시 황당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박일준 사연을 접하게 된 시청자들은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마찬가지” “외국인 혼혈인에 대한 차별은 사라져야 할 것” 등의 의견글을 개진 중이다.
박일준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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