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디딤 “대한민국 1등 외식전문기업 도약”

김보미 기자

입력 2017-07-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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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디딤(대표이사 이범택)이 다음달 3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디딤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ACPC스팩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계획 및 비전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디딤은 직영식당 운영사업, 해외사업,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식자재 유통 서비스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 외식 전문기업으로, 대표 직영 브랜드로는 한정식 브랜드 ‘백제원’, 일식 브랜드 ‘도쿄하나’, 지중해풍의 이탈리안 비스트로 펍(Bistro Pub) ‘풀사이드228(Poolside228)’, 제주돼지 전문점 ‘한라담’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갈매기살 전문점 ‘마포갈매기’, 7080분위기의 프리미엄 고급포차 ’미술관’,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웰빙 브랜드 ‘고래식당’, 진국 감자탕 브랜드 ‘고래감자탕’ 등 다양한 외식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범택 디딤 대표는 “국내 외식시장규모가 2015년 약 47조원에서 오는 2020년 약 55조원으로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외식시장 역시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조달되는 공모자금은 직영점 확대에 투입해 직영 사업을 더욱 강화시켜 전 세계 한식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1등 외식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디딤은 미국과 싱가포르에 직영점, 홍콩·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딤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657억 5,200만 원, 영업이익은 55억 9,2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8억 3,8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58억 2,100만 원, 영업이익 9억 9,500만 원, 당기순이익 6억 2,8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8%, 당기순이익은 13.6% 증가했습니다.
한편, 디딤과 한화ACPC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308.3545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8일입니다.
합병기일은 8월 21일로 예정돼 있으며,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5,201,905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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