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랑스러운 매력어필

입력 2017-07-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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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가 실수 연발이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구멍보조의 자태를 첫 공개했다.

이연희는 오는 7월 1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소꿉친구 성해성(여진구)을 대신해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지닌 주방 보조 5년차이자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을 맡았다.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이연희가 펼쳐낼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연희의 색다른 변신이 빛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연희가 요리사 복장을 입고 앞치마를 두른 채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무언가 고민에 빠져 있는 듯한 장면. 또한 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살짝 곤란한 상황에 처한 듯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도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실수 연발에 사고뭉치 면모를 보이면서도, 사랑스러움을 자아내는 이연희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연희가 사고뭉치 구멍보조로 변신을 감행한 첫 촬영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극 중 주방 보조로 나서는 정정원(이연희)이 레스토랑에서 실수 연발을 한 후 혼이 나는 장면. 백색 조리복에 앞치마를 두르고 단정하게 머리를 넘긴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한 이연희는 주위의 질타에도 씩씩함을 잃지 않는 정정원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욱이 이연희는 서울 중구 남창동 인근의 한 주택가에서 한밤중에 자신을 찾아온 레스토랑의 오너 차민준(안재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촬영했다. 안재현과 첫 호흡을 맞추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의아하게, 때로는 울상인 채 난감해하는, 180도 다른 감정선을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소화, 스태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작진 측은 “이연희는 예정된 촬영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현장 분위기를 익히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며 “리허설도 실전처럼 성실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작은 장면 하나까지 세밀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과 동갑(같은 해 태어난)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여진구-이연희-안재현-정채연-이시언-김진우를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이 출동, 매력적인 ‘판타지 로코’로 대한민국을 물들일 전망이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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