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이즈미디어, 검사장비 업계 글로벌 리더로 도약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7-06 14:54  

초소형 카메라 검사장비 전문기업 이즈미디어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즈미디어는 휴대폰 등에 탑재되는 초소형 카메라 모듈(CCM)에 대한 자동화 조립 및 검사·조정 장비 전문업체로, 지난 2002년 설립됐습니다.

CCM은 디지털카메라 기술에서 시작된 소형 카메라로, 영상 기술 기반의 초정밀 부품입니다. 이즈미디어는 포커스 조정과 확인, 영상 검사 등으로 최적의 영상을 구현하는 CCM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또 카메라 모듈 제조 공정은 크게 조립공정인 전(前)공정과 검사공정인 후(後)공정으로 구분되는데, 이즈미디어의 제품 라인업은 검사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 영역을 확장, 일반 볼록·오목렌즈보다 시야 주변의 일그러짐을 줄여주며 먼 곳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신제품 비구면 렌즈(AA) 장비도 생산해 납품하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의 장비에 비해 고가인데다 고정밀 기술이 필요해 아이폰4의 카메라와 갤럭시S 카메라도 이즈미디어 검사 장비를 거쳤습니다.

이밖에 이즈미디어는 차량용 카메라를 비롯해 듀얼 카메라, 생체인식, 3D 카메라(ToF, Time of Flight)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습니다.

특히 차량용 AA 시장에 조기 진입해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총 48건의 국내외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즈미디어는 지난 2010년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중국 선전에 현지 대표처를 설립하고 2015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해 CCM 제조 업체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인도 등지에서도 영업력을 강화시킬 계획입니다.

홍성철 이즈미디어 대표이사는 "견고한 고객 네트워크와 혁신적 R&D를 통해 경쟁우위를 강화함으로써 신규 사업 및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업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즈미디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431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9%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8%, 70.4% 증가한 규모입니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7,500원~1만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연구개발, 운영자금,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방침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52만주이며, 신주모집 140만주와 구주매출 12만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는 10~1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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