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연의 품위를 느낄 수 있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6일 공개됐다.
서정연은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이하 품위녀)에서 재벌가 맏며느리 박주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 속 서정연의 절제된 우아미가 돋보인다. 화려하지 않지만 상류층 여성의 멋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그가 물을 마시는 모습조차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고품격 아우라를 자아낸다.
서정연은 베테랑 배우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기로 유명하다. 촬영 직전까지도 대본 숙지에 열심인 그는 매 장면 연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극중 주미는 상류층의 권위 의식으로 가득 찬 인물로 주인공 박복자(김선아 분)와 살벌한 갈등 관계를 이루고 있다. 냉온탕을 넘나드는 감정 연기가 쉽지 않으나, 서정연은 이를 현실감 넘치게 소화해내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런 서정연의 활약에 힘입어 ‘품위녀’는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주 2일 6회차 시청률은 5.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는 5회차에 비해 약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복자와 태동(김용건 분)이 결혼을 선언하면서 주미는 더욱 위기에 몰리게 됐다. 이 난국을 주미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