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시아 마감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락 원인은 유로화 강세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가 발표한 의사록에 따르면요. 지난달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필요 시 확대 할 수 있다' 라고 명시된 정책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죠. 다시 말해서 중앙은행이 부양 기조 변화를 시사하게 된 셈이죠. 이에 따라 유로화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유로화 강세는 곧 지수 압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수 확인해보시죠.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 0.67% 빠지며 종가 380선에서 마무리됐고요. 독일 닥스 지수는 0.58% 후퇴해 12,381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프랑스 CAC 지수 역시 0.53% 빠져 5,152선에서 마무리 됐습니다. 더불어 미국 고용 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유럽 시장 분위기,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모습의 하루였습니다.
아시아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공개된 미국 FOMC 의사록 공개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개된 의사록을 보니, 자산 축소 시기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렸죠. 따라서 시장 반응도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요. 먼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0.17%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시작은 약세였습니다. 오전 장 마감 전까지도 하락 폭을 키워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원자재주 강세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업황 개선과 더불어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원자재 관련주들, 일제히 상승해 지수를 끌어 올리는 양상이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2% 후퇴해 종가 25,465.22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살펴보면요. 닛케이지수 0.44% 하락해 종가 19,994선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락 원인은 엔화 강세였습니다. 더불어 국제유가가 4% 넘게 하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키워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남아시아지역 확인해보시죠. 인도 센섹스 지수, 0.4% 하락하며 31,369선에서 마감됐고요. 베트남 증시, 마찬가지로 0.56% 오르며 거래 마쳤습니다. 한편 한미일 정상회동이 시작이 됐죠. 이어 G20 정상회의도 개최가 됩니다. 북한 문제와 더불어 국제 경제, 기후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각 국 정상들은 또 어떤 입장과 발언을 내놓을지 확인해보면서 증시 흐름도 꼼꼼히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유럽, 아시아 주요국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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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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