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그맨 김영철이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기에 함께 타고 독일을 방문했다.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김영철은 독일 현지 동포 오찬간담회의 진행을 위해 동승했다.
김영철은 지난 4일 방송에서 "내일(5일)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함께 독일로 간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5일 늦은 오후 기사화됐으며, 이에 뒤늦게 김영철의 행방을 알게된 청취자들은 문자로 축하를 전했다.
6일 김영철 대신 스페셜 DJ를 맡고 있는 박성광은 "영철이 형이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를 같이 타고, 동포 간담회 진행차 독일로 떠났다"며 "처음 들었을 때는 믿지 않았다. 사실로 밝혀진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도 2주일은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정말 영광일 것 같다. 나는 같이 가진 못했지만 이 자리에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영철이 독일에서 `파워FM` 청취자들에게 보내온 "어디 가려구? 싸우고 시펑? 피나고 시펑? 싸펑피펑?"이라는 메시지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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