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사고가 휴일 또 다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오고 있다.
9일 오후 2시 45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 등 8대가 잇따라 추돌해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 2명이 숨지고 버스 승객 등 16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는 소나기가 내려 빗길로 도로가 많이 미끄러운 상황이었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 상행선 5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가 2시간 가량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사고조사반은 이날 "5차로 중에 2차로로 직진하다가 앞에 가던 승용차를 추돌을 한거다, 버스기사는 졸음운전 중에 사고가 났다고 그렇게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버스 내 설치된 블랙박스 화면 등을 분석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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