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동민 26호, 김성현 결승타… SK, 접전 끝 롯데에 신승

입력 2017-07-10 11:27  

▲ 26호 홈런을 때려낸 한동민(자료사진 = SK 와이번스)

SK의 뒷심이 더 강했다.

7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한 SK가 롯데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위 NC와 승차를 2.5게임차로 좁혔다. 또한 상대전적 3승 4패를 마크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불펜 투수의 난조로 시즌 7승에 실패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정배는 2.2이닝 동안 단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완벽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두 번째 구원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 김성현이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특히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역전 적시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번 타자 한동민 역시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한동민은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하며 1위 최정을 3개차로 추격에 나섰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4피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을 했으나 에이스답게 긴 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가 날아가며 시즌 1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4번 타자 이대호는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시작부터 홈런포를 주고받았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정진기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SK는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1회말 롯데는 이대호의 투런 홈런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 박정권이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3회초 선두 타자 정진기가 또 다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그러던 5회말 1사 1,2루에서 전준우가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며 신본기가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계속된 2사 2,3루에서 5번 타자 강민호와 승부를 피하며 만루작전을 펼쳤다. 그 결과 윤희상이 이우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를 탈출한 반면, 롯데는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날리게 됐다. SK는 6회말 한동민의 중월 솔로포로 4-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6회말 롯데는 2사 2,3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2루타로 5-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롯데는 끝내 1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8회초 2사 1,3루에서 대타 정의윤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든데 이어 김성현이 윤길현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기록.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9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 결국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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