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두 살 딸, 힘들게 가졌다‥한가인과 반반 닮아”

입력 2017-07-10 15:41  




배우 연정훈이 아내인 한가인과 두 살 난 딸을 언급해 화제다.


연정훈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다시 쓰는 육아일기’(이하 미우새)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 한가인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이날 연정훈은 “아내가 `미우새`에 흔쾌히 나가라고 했다. 특히 장모님이 정말 좋아하셔서 매주 보신다”고 입을 열었다.


‘미우새’ 어머니들은 “어떻게 그렇게 예쁜 아내를 만났냐”면서 한가인을 아내로 맞은 연정훈에게 연신 부러움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을 “밀당(밀고 당기기)의 귀재”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어떤 때는 풀어주는 거 같다가도 확 잡는다”며 “애정이 없어진 거 같다가도 있고, 정말 왔다 갔다를 잘해서 결혼한 지 13년 됐는데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결혼 11년 만에 얻은 딸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연정훈은 “처음에는 아이를 안 가지려고 한 건 아니었다”며 “신혼 생활을 더 즐기고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 막상 가지려고 하다 보니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딸의 외모에 대해서는 “할아버지(연규진) 인상이 있다”며 “내 모습으로 좀 왔다가 엄마를 닮았다가 장모님과 비슷했다가 이제는 또 엄마, 아빠 반반 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딸이 너무 예뻐서 일이 없을 때는 계속 보고 싶다”며 “아기 생긴 다음에는 술도 밖에서 거의 안 마시고, 집에서 혼술을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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