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기획 : 조주현, 이봉익
- 연출 : 박두나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김두언 /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김상표 / 키움증권 스몰캡팀장
-김일구 : 현지시간으로 12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상/하원 증언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점진적 추진을 강조하는 비둘기적 견해를 내비쳤으며, 이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었다. 옐런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오늘 발표될 6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와 소비둔화 때문에 물가상승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코스피는 연초 대비 약 18% 상승한 상태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는 다소 경계감이 형성되고 있다. 상반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출 실적과 ECB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경계감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3분기 실적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3분기에는 미국의 감세법 통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한국은행은 추경 효과를 배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발표했다. 사실 올해 1분기 실적은 건설 업종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성장인데, 2분기까지는 건설과 설비투자 덕분에 3%대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하반기부터는(9월) 국내 성장률 전망치가 2% 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두언 : 한국은행은 4월에 이어 이번 금통위에서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 했다. 분명 수출 데이터가 좋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는 것인데, 한은이 중장기적 메커니즘에 상단을 정했기 때문에 즉, 잠재성장률의 상단을 정했기 때문에 한은도 수출 증가 연속성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반기 수출에서 단가 기저가 소멸되고 물량이 3~4% 증가함에도 내수에 대한 자신감이 여전히 없다면,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 보다 부진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탄탄한 복지제도를 마련해 인구 측면에서 CAPA를 증대시킬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지만 이에 대해서도 정부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김상표 : 최근 IT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개별종목의 바텀업 리서치가 필요한 구간이 3분기에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IT업종의 실적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보유하는 것이 수익률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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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제작1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