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정준영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본인의 공식 팬클럽 ‘정브라히모비치’ 창단식 겸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정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본따 정준영이 직접 만든 팬클럽 이름이다. 이날 행사는 그에 걸맞게 축구 경기 콘셉트로 전후반전 나뉘어 진행됐으며, 팬들에게 축구화, 축구공, 축구티셔츠 등을 이벤트 상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전반전에서 다양한 코너들로 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낸 정준영은 후반전에서는 신청곡들을 즉석에서 받아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라이브로 불러주는 등 팬들의 사랑에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영은 “팬들을 콘서트 무대에서만 만나던 게 아쉬워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갖게 됐다”며 “굉장히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계속 이런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창단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팬클럽 창단식을 마친 정준영은 오는 8월 6일 열리는 도쿄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울, 9월 모스크바 공연으로 이어지는 밴드 드럭 레스토랑(Drug Restaurant)의 월드투어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정준영은 현재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에 출연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털털하고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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