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정훈은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내 한가인과 첫만남부터 13년 결혼 생활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과 열애 당시 "올인을 해보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한가인이 자신에게 반한 계기를 전화통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말하길 (연애 당시) 제가 전화 통화를 하는 걸 엿들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사는 사촌 동생과 영어로 통화를 했었는데, 그 모습이 반전 포인트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혼 때가 그리운 적이 있느냐`는 서장훈의 물음에 "지금은 그런 생각이 별로 안난다"며 "10년이 넘어가다보니 오히려 없으면 불편하고 같이 있으면 편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이 술을 거의 끊다시피 했다며 채식, 절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아이를 낳기 위해 몸을 깨끗하게 만든다고 (끊은 것)"이라면서 연애 당시 한가인의 취한 모습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센 주량을 자랑한다고 털어놔 주당 신동엽도 놀라게 했다.
연정훈은 "주량이 정말 세고, 연애할 때 아버지와 소맥을 대작하기도 했다"며 "저는 취했는데 아내는 멀쩡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연정훈 한가인 부부는 지난 2003년 KBS 주말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만나 2년여 교제 끝에 2005년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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