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맨유 데뷔골 작렬…골키퍼·수비수 골탕 먹여

입력 2017-07-18 16:27  

▲`맨유 이적생` 루카쿠가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입생 로멜루 루카쿠(24)가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루카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서 데뷔골이자 맨유의 역전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루카쿠는 전반 37분 왼쪽에서 낮고 빠르게 올라온 미키타리안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슈팅하는 척 하면서 골키퍼와 수비수의 중심을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었다.

지난 16일 LA 갤럭시전에서는 마샬과 투톱을 이뤘지만, 이날은 원톱으로 출전, 맨유의 새로운 공격전술을 예고했다. 190cm의 장신임에도 민첩성을 더해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성실한 전방 압박으로 공수에 기여했다.

루카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리뉴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며 이적료 값(7500만 파운드, 한화 1115억 원)을 톡톡히 했다.

맨유는 오는 21일 ‘지역 맞수’ 맨체스터 시티와 2017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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