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센터입니다. 간밤 유럽 그리고 아시아 마감 시황 살펴볼 텐데요. 유럽부터 살펴보시죠. 유럽주요국 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로화의 가치가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발표가 악재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지수 살펴보시죠.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 지난달 29일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는데요. 1.11% 밀려 382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한편 독일 닥스 지수는 1.25% 후퇴해 12,430선에서 거래를 마쳤고요. 프랑스 꺄끄 지수 역시 1.09% 하락해 5,173선에서 마감 지었습니다.
달러 대비 유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1 유로에 1.15 달러를 넘어 거래가 된 건데요. '트럼프케어' 법안 통과가 어려워지자 달러 대비 주요 통화들의 가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했습니다. 스웨덴 통신 장비 회사 에릭슨이 15%, 독일 온라인 소매업체 잘란도가 8.3%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인 유럽 시장, 유로 가치가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 양상이 유지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음 아시아 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국가 별로 살펴볼텐데요. 먼저 중국입니다. 상하이 종합지수 0.35% 상승해 3,187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전날 '블랙먼데이'를 보였던 중국시장, 위축된 투자심리는 이날 오전 장까지 지속됐습니다. 더불어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전반적인 중국 증시, 하루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정부의 경제 규제에 따라 관망세가 깃들어있다는 평가입니다.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일본 보시죠. 닛케이지수 0.59% 하락해 19,999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2만 선 아래로 주저 앉는 모습이었는데요, 이유는 엔화 강세였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트럼프케어' 법안 통과가 어려워지자 이는 엔화 강세로 이어졌고, 이는 곧 일본 수출 기업에 악재로 작용돼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시장은 오는 20일 예정되어 있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남아시아지역 확인해보시죠. 인도 센섹스 지수, 1.13% 하락해 31,710선에서 마무리 됐고, 베트남 증시는 0.18% 하락해 767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상 유럽 그리고 아시아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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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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