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볼. (사진=MBC 뉴스 화면 캡처) |
`미국의 로또’ 파워볼에서 역대 10번째로 큰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 복수의 매체는 지난달 11일(한국시간) 미국 파워볼 역사상 10번째로 큰 당첨금 4억4천780만 달러(5천38억 원)를 수령하게 될 당첨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파워볼 대변인 랜디 밀러는 “당첨 번호 20-26-32-38-58(빨간 볼 5개)과 하얀 공 3번을 맞춘 당첨자가 나왔다”며 “지난 4월 1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역대 10번째로 큰 당첨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파워볼 측은 이번에 팔린 복권이 총 2억9천220만장이며 당첨자는 1명뿐이라고 전했다. 당첨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당첨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당첨금 수령 마감일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처리 된다. 이미 지난 2013년에도 같은 전례가 있었다. 당시 1600만 달러(약 170억)의 복권에 당첨됐으나 당첨금 수령 마감일까지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무효처리 됐다.
한편, 파워볼은 미국 43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연합으로 발행하는 로또식 복권이다. 파워볼 역대 최고의 당첨금은 지난해 1월 16억 달러(1조8천억 원)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테네시 주에서 3명의 당첨자가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