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수수료를 시중은행 10% 수준으로 대폭 낮춘 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놓습니다.
오는 27일 고객 서비스 시작을 앞둔 카카오뱅크는 "5천달러를 해외송금할 경우 시중은행은 수수료가 5~6만원 가까이 들지만, 카카오뱅크는 5천원에 불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은행의 해외송금 수수료는 흔히 수취 수수료, 중개 수수료, 전신료, 송금 수수료 등 복잡한 체계로 구성되는데, 카카오뱅크는 단순 송금료 외를 모두 없애 총 비용을 시중은행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습니다.
5천달러 이하 송금시 총 비용은 5천원, 5천달러 초과시에는 1만원 수수료가 발생하며, 송금 대상 국가는 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22개국입니다.
단 일본과 태국, 필리핀은 금액과 관계없이 수수료가 8천원(중개·수취 수수료도 발생 가능)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송금 수수료만 절감한 것 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 쉽고 간편하도록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휴일과 주말을 포함해 언제든 송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지점을 방문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절차가 필요한 송금도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 신청할 수 있씁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는 "해외 송금은 비싸고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쉽고 간편하며 비용까지 합리적인 상품 개발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편의와 필요를 읽고 이를 해결해주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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