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벽 퀸` 김자인(사진 = 김자인 페이스북) |
‘암벽퀸’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노메달에 그쳤다.
김자인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벌어진 ‘2017 월드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여자 리드 결승서 39를 기록, 나란히 39+를 기록한 아냑 베르호벤(벨기에),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 율리아 샤노르디(프랑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전날 예선에서 41+를 달성하며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김자인은 우승이 유력했다. 그러나 39번째 홀드에서 40번째 홀드로 도약하는 순간 손을 뻗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자인은 지난 14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서 간브렛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첫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자인은 오는 28일부터 프랑스 뷔앙송에서 열리는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