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직접금융 조달 금액 21조원 '증가'

한창율 기자

입력 2017-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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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올해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총 82조13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조181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 발행은 1조3983억원 증가했고, 회사채 발행도 19조783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식 발행이 증가한 것은 기업공개 발행규모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유상증자는 발행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등이 모두 증가했고, 미상환 잔액 또한 431조1142억원으로 전년동기말 대비 22조4648억원 늘어났습니다.

반면, CP·전단채 발행실적은 620조51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조69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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