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위기에 처한 기업의 정상화와 맞춤형 컨설팅으로 중소기업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신용개선` 추진 실적이 지난해 두 배로 증가하며 2013년 시행 이후 최대 수준인 50개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신용개선`은 일시적인 경영 위기를 겪고 있지만 나름의 체질 개선을 진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상화 방안 수립과 이후 대출금의 상환유예, 금리할인, 자금지원 등을 통해 기업을 살리는 중기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시행 첫 해 14개 기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20여개의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상화 수순을 밟았고, 국민은행은 정상화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례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한 특수용지 제조사 A기업은 불안정한 품질 문제로 고전하고 있었지만, 국민은행 기업신용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물적·인적 구조조정 추진, 재무적 부담을 덜어내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또 불의의 화재로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플라스틱제조 B기업은 공장신축과 생산라인 재구축을 하는데 있어 유동성지원과 상환유예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매출회복과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측은 "단순히 중소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에 원금을 돌려받는 금융이 아니라, 기업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지속성장이 가능한지를 함께 고민하고, 중소기업의 취약점과 경영관리 기법을 꼼꼼히 살펴주는 상생을 구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소기업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식 컨설팅도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 `KB Wise 컨설팅`이란 명칭으로 연간 160여건의 컨설팅 서비스를 중소기업 CEO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재무상태 진단, 세무처리의 적정성 검토, 회계감사 사전준비, 인사/성과평가 시스템 구축, 기업공개 자문, 내부통제 자문, 지식재산권 자문 등 경영컨설팅과 함께 창업 1세대의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시나리오 별 합법적인 절세 포인트 분석 및 대응방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가업승계 컨설팅 등이 있으며,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1~2주간 상주하면서 상세한 상담과 함께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소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실적은 올해 5월 83조8,733억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조4천억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고객의 마음을 읽고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주고, 중소기업의 경영효율을 높이므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하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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