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 대화는 격식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의 형식적인 회의 방식을 탈피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사실상 시간 제한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정한 간담회 공식적인 일정은 오후 6시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20여분 동안 호프타임을 시작하고, 이어 상춘재에서 55분간 대화하는 형식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인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하다보면 예정된 시간을 넘길 것으로 청와대는 내다봤습니다.
홍장표 경제수석은 "경제팀을 포함한 내각 구성도 마무리되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만큼 기업인과 함께 새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에 대해 진솔하고 진지하게 토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앞으로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관련 분들과 간담회도 별도로 개최해, 모든 경제 주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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