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올해 2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올 2분기 매출 1조 3396억원, 영업이익 325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6%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기판소재, LED 등 주력 사업의 수익성 제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로 광학솔루션은 중화권 판매 확대와 LG전자 전략스마트폰 `G6` 카메라모듈 양산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63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인 27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 감소했지만 스마트폰용 메인 기판(HDI·High Density Interconnection) 실적 개선과 신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2713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감소했지만 조명용 및 UV LED 등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 보다 6% 늘어난 17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애플의 `아이폰8`에 듀얼카메라 모듈 공급과 함께 전장 부품, 기판 소재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전략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은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태널대응 포토마스크 생산시설에 1천6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5.9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포토마스크 고객 수요에 적기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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