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여기’ 모래사장·워터슬라이드·먹거리까지, 잠수교 바캉스

입력 2017-07-26 18:26  



25개의 한강 다리 중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가장 많은 ‘잠수교’가 한여름 피서객들을 위해 모래사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8일 금요일부터 20일 일요일까지 반포 잠수교를 모래해변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잠수교에서는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들을 위한 바캉스가 열린다. 먼저 잠수교 남단부터 조성된 모래사장이 이색적인 도심 속 휴양지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북단에 설치될 워터 슬라이드로 시원하게 도심을 질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휴양지라면 빠질 수 없는 푸드코트, 다리 곳곳에서 진행 될 샌드아트, 마임, 무용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낭만적인 휴양지를 수놓을 뮤직 페스티벌이 금요일밤 잠수교에 펼쳐진다.

잠수교 남단 달빛광장에서부터 다리 중반까지 조성된 백사장에는 한강이 주는 도시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썬베드와 파라솔이 설치된다. 모래놀이터와 물놀이터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여유로운 해변가를 만끽하고 싶다면 함께 비치된 백사장 ‘책방’에서 책을 빌려 한강을 바라보며 호젓하게 책도 읽을 수 있다.

또한 잠수교의 경사로를 이용해 설치한 150미터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는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스릴 있는 여름을 선사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로, 3타임(10시~13시, 14시~17시, 18시~21시) 동안 운영하며 개장 첫날인 28일은 오후 2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비용은 만원이며, 현장에서 튜브 대여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샌드아트와 마임, 무용, 예술장터 등 다양한 예술퍼포먼스가 다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강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모래조각, 마음을 열어주는 샌드아트 퍼포먼스, 삶의 흐름을 표현하는 현대무용단의 ‘시나브로가슴에’ 공연 등 시민들의 감성을 충전해줄 예술 퍼포먼스가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오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BBQ, 인도 커리, 케밥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까운 한강으로 피서를 떠날 수 있도록 「잠수교 바캉스」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 잠수교에서 시원하고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잠수교 바캉스(사진=서울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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