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맨유에 첫 패배 안겨…네이마르 작별 선물?

입력 2017-07-27 15:24  

▲네이마르의 골세리머니. (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 주포 네이마르(25, 브라질)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프리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27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매리랜드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맨유와의 경기서 1-0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사는 지난 23일 유벤투스전 승리(2-1)에 이어 대회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미국 투어 5경기 만에 첫 패배(3승1무1패)를 기록했다.

맨유는 미국 투어에서 막강 화력을 뽐냈다. LA 갤럭시 5-2 대승에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 2-1 승, 맨체스터 시티 2-0 승을 거뒀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와도 1-1로 비겼다. 그러나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바르사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프리시즌을 마친 맨유는 유럽으로 건너가 정규리그를 준비한다.

맨유에 패배를 안긴 주역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시달리는 네이마르(브라질)였다. 네이마르는 전반 3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오넬 메시의 침투패스를 받아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사는 전반에 승부를 걸었다. ‘MSN 라인’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가 출격하며 맨유를 몰아붙였다. 네이마르의 선제골 뒤에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수비라인을 내리며 역습에 주안점을 뒀다. 바르사 감독은 후반 주전을 대거 뺀 뒤 피케, 무니르 등을 투입했다.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테스트에 초점을 맞췄다.

맨유도 후반 시작과 함께 다르미안, 펠라이니, 존스, 로메로(GK)를 넣으며 조직력을 점검했다. 두 팀은 후반에 공방을 벌였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메시, 수아레스와 어울리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바르사 수비수 피케는 같은 날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PSG로 가도 원망하지 않겠다. 그는 다른 팀에서 ‘에이스’가 되길 원한다.”면서 “바르사에선 리더가 될 수 없다. 그가 아무리 잘해도 메시라는 거대한 벽이 있다. 네이마르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PSG 이적은 거의 확정 단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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