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B 이승우,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하나

입력 2017-07-28 14:46  

▲이승우. (사진=이승우 트위터)

한국축구 희망으로 떠오른 이승우(19, FC바르셀로나 B)가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팀 헬라스 베로나로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28일(한국시간) “베로나가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함께 승격한 베네벤토도 이승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리그)에서 2위를 거둬 플레이오프(PO)를 치르지 않고 세리에A에 승격했다. 베네벤토는 5위로 PO를 거쳐 세리에A에 합류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후베닐A를 떠나 성인팀인 바르셀로나B에 합류했다. 바르사B에 몸담고 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구단 측은 재계약과 함께 임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승우 측은 완전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B는 세군다리가(2부리그)로 승격하면서 비유럽 선수 2명(쿼터 제한)만 출전할 수 있다. 이미 구단은 로사노(온두라스)와 비치뉴(브라질)를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한 상태다.

한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2019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최근 끝난 `2017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치면서 세리에A 뿐만이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리그 몇몇 팀이 이승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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