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은 기업의 경영철학으로 `지속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0개 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경영철학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가 기업 운영의 핵심가치로 `지속 성장`을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인화·단결`이 27%, `신뢰·책임`이 25%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협동조합의 핵심적인 운영가치로 `협동`(37%)과 `공동 발전`(33%)을 선택함에 따라 이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네트워크형 경제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소기업계 리더들이 존경하는 인물로는 응답자의 40%가 `정치인`을 꼽았고, 다음으로 `위인`(19%)과 `기업인`(15%), `학자`(12%) 순이었습니다.
정치인은 `세종대왕`(10.2%), 위인은 `이순신` 장군(18.1%)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기업인으로는 `고 정주영 회장`(10.2%)을 선택한 리더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본부장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혁신, 그리고 도전 등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성공 비결로 나타났다"며 "기업가 정신으로 창업을 준비하려는 CEO나 예비 창업자들에게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은 "협동과 공동 발전이 협동조합의 핵심적인 운영가치로 나타났듯이 네트워크형 경제를 구축하려는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에 있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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