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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가수 차여울. 당시 멘토인 윤일상, 윤상, 이승환, 휘성 등에게 찬사를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 후로도 많은 드라마의 OST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차여울은 `내조의 여왕` `사랑이야` `그저 바라다보다가` `그대는 몰라요` `지성이면감천` `사랑한데이` 그리고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쌈마이웨이` 등의 OST를 불렀다. 그녀를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봤다.
Q. `쌈마이웨이` OST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예전부터 OST 작업에 보컬로서 참여했지만 작곡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쌈마이웨이` OST를 부를 가수를 찾다가 가이드 때의 느낌을 살리기가 어려워 가이드 보컬이었던 내가 그대로 음원까지 참여하게 되었다.
Q. 이번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A. `I miss U`는 몽환적인 느낌을 살린 발라드곡으로 학교 선배이자 선배 작곡가인 김범주 작곡가와 공동작업한 세 번째 곡이다. 너무 어리지도, 나이 많지도 않은 딱 우리 연령대의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
Q. 이번 곡의 본인이 작사, 작곡, 편곡에 함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작업 과정을 좀 들려달라.
A. 후렴의 모티브를 먼저 받고 첫 부분을 만들었다. 공동작업이므로 서로 스케치한 음악 파일을 메일로 주고받으면서 의견을 조율했다. 작사는 멜로디를 만들 때 한 번에 나오는 편이다. `I miss U` 라는 단어가 너무 흔해서 바꾸고 싶었지만, 이 이상의 가사가 나오지 않아 전체 가사를 저 문장에 맞게 써야 했다.
Q. 본인은 이번 곡에 대해 만족하나?
A. 작곡가의 입장으로써는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다. 아쉬운 부분도 물론 있다. 하지만 좋은 드라마를 만나서 대중에게 한 번이라도 더 들려질 수 있다는 점에 있어 만족한다.
Q. 이번 곡의 장점은?
A. 곡의 기승전결이 확실한 곡이라 보컬의 질감 또한 다양하게 변화한다. 노래를 부를 때 곡에 맞는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내가 부른 다른 곡과 목소리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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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보통 영감을 어디서 얻는 편인가?
A. 음악과 전혀 관련 없는 일을 열심히 해서 피곤한 상태를 만든 후(게임이라던가 청소라던가) 침대에 누우면, 잠이 오지 않고 잡다한 모티브들이 떠오른다. 이때 떠오른 모티브들을 가공해서 곡을 만든다. 이번 곡은 공동작업한 작곡가분에게 후렴 모티브를 받고 나머지를 상상해가며 만들었다. 따로 영감을 받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 작년에 만든 곡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웃음)
Q. 보통 시간이 남으면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인가?
A. 게임을 좋아한다. 오버워치 하면서 여가를 즐기는 편이다. 시간이 많이 남는 경우 여행을 떠난다.
Q. 롤모델은?
A. 이적 선배님이 나의 롤모델이다.
Q. 올해 목표가 있다면?
A. 싱어송라이터로서, 작곡가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내 음악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지금처럼 많은 드라마, 영화 OST도 부르며 대중들을 찾아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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