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폐교 수순 결국… 구 재단은 왜 폐교를 선택했나?

입력 2017-08-02 08:56   수정 2017-08-02 09:44


서남대 폐교 수순 (사진 = 연합뉴스)

서남대가 폐교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서남대는 지난 2011년 이후 잇따라 부실대학에 지정되고 설립자가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재정 상황이 악화해 폐교 위기에 놓였다.

서남대 임시 이사회는 운영 정상화를 위해 명지의료재단과 예수병원 유지재단을 인수 기관으로 추천했으나 교육부가 정상화 계획서가 부실하다며 수용하지 않았고, 지난 4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를 선정해 재추천했다.

이 가운데 서남대 구 재단 측은 지난달 20일 운영 불가능 입장을 표하며 폐교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 재단 측은 "서남대는 지난 3년간 학생 충원율이 27.3%에 불과하고 교직원 체불 임금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의과대학은 인증을 받지 못해 내년도 학생 모집이 어렵게 됐다"면서 "더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폐교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교육부는 구 재단의 폐교 신청 안과 임시 이사회가 제출한 정상화 계획안을 모두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린 결과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이 아닌 구 재단 측의 입장을 받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서남대는 폐교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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