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22000선 돌파

입력 2017-08-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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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2만선 회복…기술주 강세,엔화 약세


    네, 글로벌 시황센터입니다. 간밤 마감한 뉴욕 3대 지수 혼조세를 나타내며 장 마쳤는데요. 뉴욕증시의 대표 인덱스인 다우지수가 사상 최초로 2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과 펀더먼털이 지수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날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애플 서프라이즈'였는데요. 전날 애플이 좋은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마감기준 4.73%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끈 모습이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에만 약 30% 올랐는데요. 회사 측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음 분기에 아이폰 8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나스닥과 S&P500지수의 경우 큰 변동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는 고용지표가 발표됐는데요. ADP에서 조사한 미국의 7월 민간고용 수는 전달 대비 17만 8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1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유럽 증시 마감 상황도 함께 확인해 보시죠.

    하락 출발했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사상 최초로 22000선을 돌파하면서 장중 상승 반전했지만 이번주 예정되어 있는 굵직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일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는데요. 오는 3일 영국에서는 영란은행이 기준 금리를 결정하구요, 오는 4일에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지수 전거래일 보다 0.43% 떨어지며 378선에서 마무리됐구요. 독일과 프랑스 역시 하락했습니다.

    이날 유로화 역시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구요. 여기에 은행 부문 실적 악화가 더해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같은 날 유로존에서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됐는데요. 전달 대비 0.1% 하락해 다소 개선된 모습이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이어서 아시아 증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증시 이날 혼조로 장 마감지었습니다. 중국의 상해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일본의 닛케이지수 상승 마감했는데요. 보다 자세히 살펴보시면요. 일본의 닛케이지수 이날 0.47% 올라 2만선을 회복했습니다. 20080엔 대 기록하며 장 마쳤는데요. 이날 기술주 강세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온종일 상승 흐름 이어갔구요. 이런 가운데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애플의 부품업체들이 랠리를 펼치면서 힘을 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특히 일본 자동체 업체 혼다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장중 4% 이상 올랐구요. 전문가들은 일본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으로 당분간 2만선 부근에서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는 점까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콩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 지수들 확인해보겠습니다.

    홍콩 증시는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 등에서 자금 유입 기대로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장 마감했는데요.

    항셍지수, 전일대비 0.24% 상승한 27607선에서 장 마무리됐구요.

    대만의 가권 지수, 전거래일보다 0.79% 올라 10519선 대에 마무리됐습니다.

    하락 마감한 인도의 센섹스 지수는 0.3% 내린 32476선에 장 마쳤습니다.

    이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까지 살펴보시면요,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베트남 지수만이 하락했는데요. 인도네시아 0.33% , 태국 0.26% 올랐구요. 베트남 지수만이 0.07%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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