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3일 발표한 7월 다섯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에 비해 0.10%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1주 전(0.08%)에 비해 0.02%포인트 확대됐습니다.
감정원 측은 향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있는 서울, 부산, 세종 등으로 저금리에 따른 유동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0.33%), 세종(0.27%), 대구(0.14%), 경기(0.12%), 전남(0.12%), 인천(0.10%) 순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경남(-0.10%), 경북(-0.09%), 충남(-0.08%), 충북(-0.08%) 등은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19%, 지방은 0.02%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0.33%로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 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 노원구, 용산구가 정비사업 등 호재로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강남권의 경우 하반기 기업입주 호재가 있는 강서구가 상승했고, 강남4구는 사업진행이 빠른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인근 아파트로 확산되며 0.40%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전남(0.11%), 서울(0.08%), 인천(0.08%)은 상승했고, 경남(-0.18%), 충남(-0.12%), 경북(-0.06)은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 0.08% 올랐던 서울은 이번 주에도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강남권은 둔촌주공, 개포주공4단지 등 재건축 이주가 진행됨에 따라 강동구, 강남구 및 인근에서 전세가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