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전승지 /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유성만 / 현대차투자증권 선임연구원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Q. 현재 장세에 대한 분석은?
김일구: 외국인 매도가 6월말부터 시작되었는데, 연준의 자산축소에 대한 우려와 반도체 2분기 고점론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일단 반도체 업황이 관건이다. 1분기에는 수요가 강해서 생산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올랐는데, 2분기에는 생산이 감소하면서 가격은 유지됐다.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 물량을 조절해서 가격을 유지한 것이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한국이 대표적인 경기 민감 업종 중심의 시장이어서, 변동성도 크고 외국인이 가장 먼저 사고 가장 먼저 파는 신흥시장이다.
전승지: 약달러가 리스크 부각을 억제한다는 점에는 금융시장에 긍정적나, 이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듯하다. 미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유로화 강세가 심화되고 있는 유럽 주식은 5월 고점을 찍고 완만한 하락세 나타나고 있다. 우리도 이러한 영향권 하에 있는 가운데 기술주 과열에 대한 인식, 북한 리스크까지 부각되며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성만: 어제 여러가지 악재(세제 개편안+부동산 규제+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면서, 코스닥도 2%대의 조정을 보였다. 특히나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많이 오르지도 못했는데, 하락할 때는 동반 하락을 해서 더욱 답답한 모습이다. 그런데, 이런 코스닥의 하락세는 전체 시장 분위기 때문에 일시적인 하락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단기간의 조정은 있을지라도 머지 않아서 670선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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